ㅎㅅㅁㄷ ㅌㅇㅈ

2019. 6.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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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ㄷㅇㅈ

2019. 6. 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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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ㄹ+ㅁㄷㄹ

2019. 4. 11. 01:06 from


귀신이 보인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께서는 묘한 표정을 지으셨다. 그리고는 사륜안을 개안하였느냐 물으셨다. 아직 개안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니 아버지는 턱을 매만지다가 가서 바람이나 쐬고 오라고 하셨다. 그리 하겠다 대답하고는 문을 밀어 나오니 심드렁한 표정의 귀신이 있었다.

. 내가 뭐랬냐. 아무도 날 못 본다니까?

시끄러!”

막 크게 소리칠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버지 방 앞이라서 차마 큰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러자 그 귀신이 실실 웃기 시작했다.

푸흐히히아하하하!

뭐가 웃긴거야, 바보.”

뭐가 웃기냐고? -부 웃기거든! 사륜안도 개안하지 못한 꼬맹이에다가, 강하지도 않고, 잘하는 것 하나 없고또 누가 지켜보면 제대로 싸지도 못…….

야아아아아아!!!!”

다른 건 몰라도 누가 지켜보면 제대로 볼일을 못 본다.는 말만큼은 듣기 싫다고! 결국 빽 소리를 지르니 귀신이 잠시 놀란 듯 말을 거두었다. 다만 내 소리에 놀라 아버지가 뛰쳐나오신 것만 빼면 좋았을 거다.

그리고 내 소리에 놀란 것은 비단 아버지 뿐은 아니었던 것인지, 마루를 따라 걸으면 있는 다른 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니까저번 달에 태어난 동생이었던가?

그것과는 별개로 얼마 전부터 귀신이 보인다는 둥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둥 이상해지기 시작한 내가 걱정됐는지 뛰쳐나온 아버지가 내 어깨를 잡고 흔들며 연신 괜찮냐고 물으셨다. , 괜찮아요, 라고 (성의는 없지만)대답을 하면서도 문득 드는 생각은 이것이었다.

우리 아버지가 이런 면이 있었던가. 항상 엄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 거야. 이게 다 저 귀신 때문이잖아.

, 쓸모도 없는 귀신 때문에……

내 딴에는 서러워서 한 말이라지만, 계속 귀신타령을 하는 내 모습에 아버지는 정말로 사륜안 때문에 이상한 것을 보는 게 아니냐고 조금 다급한 얼굴로 물으셨다.

너 정말 괜찮으냐? 아니, 무의식에 사륜안을 개안한 것이 아니냐?”

아니에요. 전 아직 사륜안을 개안하지 못…….”

그때 아버지의 어깨너머에 있는 귀신은 나를 빤히 보다가 히죽 웃었다.

, 잘 봐.

귀신은 손끝을 자신의 눈에 갖다 대었다. 뭐 하려는 건가 싶어 눈을 깜빡이자, 귀신의 눈이 빙글 돌더니 사륜안으로 바뀐 것이다! 그것도 곡옥이 완전한 완전체 사륜안으로!

, , 너어……!”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아버지를 뿌리치고 녀석에게 덤벼들었다. 도대체 저 귀신은 누구길래 사륜안까지 쓰는 거야? 뭣 때문에 달려갔는진 나도 모르겠지만, 결과는 귀신을 통과하여 바닥에 고대로 처박히고 말았다. 심지어 소리도 쾅! 하고 크게 나버려서 멀리서 달려오는 기척까지 느껴졌다.

으아아아야…….”

아하하하하! 너 정말 멍청하구나?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들다니!

우씨, 이게 다 너 때문에! 뭐야?”








인드라(나이 불명. 우치하의 시조)가 마다라를 만나러 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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